명색이 그래도 페이트 드림러인데 페그오 인최마 AU 같은 건 해봐야 할 것 같아서. 좋아하는 FGO 극지용 마술예장을. 결투 전에 령주에 인사하면 손등 키스인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그게 참을 수 없이 좋았던 나머지 신청하게 되었다.
마스터 드림주 령주 디자인은 이것인데...
뾰족한 것은 닻, 전체적인 틀은 등불, 가운데 별 문양은 나침반의 자침과 북극성을 이미지화해보았다. 드림주에게 '이방인' 이라는 키워드를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바다에서 표류해온 사람의 이미지를 주고 싶었는데, 그럼 바다에 표류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뭘까? 당연히 배와 나침반과 이정표가 되어줄 북극성이지... 하는 생각으로.
정사에서는 딱히 마스터는 아니지만, 이 드림을 파기 전에는 마스터 설정으로 드림을 했던 적도 있고, 설정상 리츠카의 보조이다보니 이야기 진행 중에 필요하다면 계약을 안 하진 않을 것 같고. 어쨌든 디자인 자체는 존재했으니 언젠가 써먹진 않을까~~ 했는데 이제야 써먹게 될 줄 몰랐다... 3년만에 써먹어보는 설정.